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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 유배 길, 부민(富民)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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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n:
- May 21, 2026 · 12:51 AM
- Source:
- 월간중앙
신(臣)은 조그만 나라 새로 진출한 사람으로서 갑자기 천자(天子)의 조정을 밟게 됐습니다. 폐하께서 비록 위엄을 거두고 용안을 우러르게 해 들어주셔도 신은 두려워 위축됨을 견딜 수 없습니다. 하물며 갑자기 뜻하지 않은 천둥 벼락같은 노여움으로 위압을 가하시니 어떠하겠습니까. 폐하께서 참소(讒訴)하는 사람의 말을 지나치게 듣고 허물없는 임금을 폐위하려 들면서, 심정을 아뢰어 정성을 보이지 못하게 하십니다….”고려 사신이 원나라 황제 앞에 아뢰는 부분이다. 참소란 남을 헐뜯어 죄가 있는 것처럼 꾸며서 윗사람에게 고해바친다는 뜻이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