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 Dime

활래정 연꽃 향기에 신선도 넋을 잃고 능소화 꽃봉오리에 얼굴 붉어지네

Events
When:
May 21, 2026 · 1:31 AM
Source:
월간중앙

꽃이 만개한 연못 위에, 활래정(活来亭)이 조용히 앉아 있었다. 300년 역사를 품은 한국 최대 규모의 고택과 처음 마주한 건 2015년 여름이었다. 한국 사극에서 본 활래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다. 그 후 세월이 흐른 지금도 나는 각기 다른 양식의 건물들이 흩어져 있으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풍경의 아름다움과 선교장을 이어온 사람들의 삶에 매료되어 있다. 답습에 그치지 않고 전통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자기 몫을 수행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다. 몇 번 찾아가는 사이에 여름에는 카페 ‘리몽 李夢’에서 차가운 오미자차를 마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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